지금까지 인류가 발견한 독소중 가장 독성이 강한 독극물이 보톡스입니다.
근데 지금은 미용 목적으로 세상에서 가장 강력한 독극물을 자기 피부에 주사하고 있죠.
또한 인간은
물만 많이 먹어도 물 중독으로 죽습니다.
비타민만 많이 먹어도 비타민 중독으로 죽습니다.
중요한 것은 물질 그 자체가 아니라 양적인 문제라는 말 입니다.
리모넨이 고양이한테 해롭다고 첨가 그 자체가 문제가 아니라
얼마나 많은 양이 첨가되어 있고 고양이를 죽이려면 얼마나 많은 양이 필요한가의 문제인데
0.0013% 첨가량이면 750ml 칙칙이 기준 한 통에 약 1ml 첨가되어 있습니다.
제품에 첨가되어 있는 리모넨 때문에 고양이가 죽었다고 생각하시는 분들께서는
1회 사용에 750ml 전부 사용할리는 절대 없겠지만 전부 사용했다고 전제하고
리모넨 1ml가 고양이가 섭취 또는 흡입시 폐사할 수 있는 치사량인지 검증하시면 됩니다.
리모넨이 고양이에게 해로운 물질은 맞지만 리모넨 때문에 고양이가 죽었다는 사례는 한 번도 못봤는데
결과가 궁금하네요.
영향을 미쳤을 거라고 보이네요. 그러니 750ml 기준 1ml도 안되는 양일테고… 이정도가 고양이의 죽음에 어떤 영향이 있을지 궁금하긴 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