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당자님! 더운 나날에 고생이 많으십니다
저는 매트리스 청소업을 하는 자영업자인데요! 유한락스에 대해서 궁금한게 있습니다
유한락스가 매트리스에 쓰이는걸 권하지 않는 이유는 알고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77196) 해당 내용을 열심히 정독하여 이해하였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는 매끄럽고 방수성인 비동물성 표면을 위한 제품인 이유가 반드시 사용후 닦아내야하기 때문에 물로 세척하고 제거할수 없는 매트리스 표면이라면 부적합하기 때문이라는 것이지요
하지만 저는 청소 업자인지라 매트리스용 습식 청소기가 있어, 제가 도포한 락스를 강력한 물 분사로 표면에 침투한 락스를 바로 다시 희석시켜 습식청소기로 해당 잔여물을 빨아들일수 있습니다.
이러한 조건에서 두가지 질문이 있습니다!
1. 매트리스 표면 변색부위 30cm^2에 유한락스 바닥청소용을 붓으로 얇게 펴 발라 표백작용을 한 뒤, 수돗물을 분사하여 그걸 습식청소기로 바로 빨아들인다. (4~5회 반복, 빨아들이는 물에 유한락스 바닥청소용의 거품이 보이지 않을때까지 물분사 후 빨아들이기를 반복) 이것이 저의 유한락스 이용법입니다.
>해당 방법을 사용 시, 고객님께 12시간의 건조 시간 후 사용을 권장해드리고 있는데, 매트리스가 아무래도 맨 피부와 접촉하다보니 고객님의 피부에 문제는 없을까요?
2. 왜 유한락스 바닥청소용을 선택하였는지 궁금하실 겁니다. 바닥청소용은 젤 형태이기때문에 붓으로 도포시 매트리스 표면에서 깊게 스며들지 않아 (점성이 없는 레귤러에 비하여) 제가 원하는 표면층의 얼룩 표백에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저의 생각에 논리적 오류가 있진 않은지도 궁금합니다.
긴 질문을 받아주셔서 감사합니다. 행복한 하루되시길 바랍니다.
이병규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입니다.
1.
유한락스가 매트리스에 쓰이는걸 권하지 않는 이유
이미 현명하게 짐작하셨듯이
모든 종류의 살균소독제는 사용 전에
닦아낼 수 있는가? 라는 질문을 하셔야 한다는 취지입니다.
기본적인 소비자 안전 정보를 간과하시면
닦아낼 수 있는 표면에서도 위해 가능성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2.
습식청소기로 해당 잔여물을 빨아들일수 있습니다
이병규님께서 사용하시는 기구의 성능을
신뢰하시는 자신감은 저희가 진지하게 존중해 드려야 하지만
저희는 해당 기구의 특성과 작업 환경을 전혀 모르기 때문에
함부로 동의할 수 없다는 점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질문하신 내용이 이병규님의 창의적인 사용 방식과 관련해서
작업 시행자인 이병규님 본인이 아닌
제 3자의 위해 가능성을 저희에게 문의하셨기 때문입니다.
3.
피부에 문제는 없을까요?
저희는 알 수 없습니다.
유한락스의 일반적인 접촉 독성 정보를 참고하셔서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유한락스 독성 상세 정보 - 신체 접촉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520
다만,
말씀하시는 바와 같이 거품이 사라질 때까지
전문 장비로 헹구셨다면 말 그대로
세제 성분은 대부분 혹은 모두 제거되었다는
증명일 것 같습니다.
그 이후에 매트리스 내부에서
유한락스의 살균소독제 성분이 발견되었다면
헹굴 때 사용하신 수돗물이 그 성분의 출처일 수도 있다는 점을
참고하셔서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수해지역에서 식수를 살균, 소독하는 안전한 방법이 있다?!
https://yuhanrox.co.kr/CleaningTip/30706
유한락스 원액을 증류수에 계속 희석하면
수돗물과 화학적으로 유사해 집니다.
그래서
유한락스 원액을 수돗물에 계속 희석하시면
수돗물이 되버리는 순환 논리를 기억하세요.
4.
논리적 오류
말씀하신 사용 방식의 기작을
저희가 비전문적으로 아래와 같이 추정합니다.
*.
짐작하신 바와 같이
매트리스 표면에 바른 직후에는
계먼활성제의 점성 때문에 매우 느리게 스며들 것 같습니다.
*.
그런데
수돗물을 분사하실 때 정확히 동일한 원리로
저희 제품의 성분이 빠르거나 깊숙히
매트릭스 내부로 스며들 가능성이 있습니다.
이병규님께서는 매우 세심하고 논리적이신 것 같습니다.
그래서 한번 더 생각해보시면
계면활성제가 물에 희석되서
점성이 빠르게 낮아지면서 물과 함께 흡수될 가능성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하지만
저희는 현장의 사정을 전혀 모르고
그저 저희가 아는 소비자 안전 정보 범위에서
추정할 뿐이기 때문에
직접 현명하게 판단하시거나
적법하게 허가받은 산업안전보건 전문가 등과
논의하시기를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