뒤에 있는 설명서를 못 읽어서 핑크색 락스 원액을 솜에 가득 적셔 반나절 정도 붙였다가 떼고 물티슈로 닦았는데 그래도 잔여물이 남아있나요?
붙여놓고 창을 열어 환기는 지속적으로 해두었고 지금도 물티슈로 닦은 다음 계속 환기는 해둔 상태입니다.
원액을 그대로 사용해서 물티슈로 닦았어도 여전히 많은 양이 잔류하고 있을 것 같은데.. 건조 시키면 유해한 성분은 모두 날라가나요?
흐르는 물로 청소할 수는 없는 상황이라 걱정이 돼서 질문 남깁니다..
(다른 글 답변들 읽고 확인했습니다~)
왕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한락스 후레쉬에는 티슈로 닦아내도 잔류하는 물질은 없습니다.
따라서
유한락스 후레쉬는 원액이라 할지라도
유한락스 후레쉬가 묻은 부위를
맑은 물에 적신 수건이나 티슈로 닦으시는 것 만으로 제거 됩니다.
이렇게 말씀드릴 수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1. 근본적으로 유한락스 후로랄(핑크색)에는 유해성분이 들어있지 않습니다.
유한락스 후로랄의 모든 성분은 관계 기관과 협약을 맺고 아래의 페이지에 공개되어 있습니다.
http://yuhanrox.co.kr/SafeChemistry/48305
유한락스가 독하다고 생각하셨을 텐데
유해하지 않다는 설명이 어색하실 수 있지만
어떤 물질이 유해하다는 개념이 매우 모호하다는 문제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물질의 유해성 혹은 독성은 물질 자체의 특성과 함께
사용 환경과 방식에 따라 결정되는 경우도 많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사례를 보시면 더 공감하실 수도 있습니다.
모두가 무해하다고 믿는 순수한 물도 단기간에 과다 복용하면
수분 중독으로 사망할 수 있습니다.
실제로 수분 중독에 의한 사망 사고는 매년 발생하는 비극이지만
여전히 순수한 물을 독성 물질이라고 말하지 않습니다.
그러한 이유는 수분 중독으로 사람이 죽었어도
그것을 순수한 물의 잘못이라고 생각하지 않는 상식 때문일 것입니다.
유한락스에 절대적인 유해성을 가진 물질은 없지만
유한락스도 잘못된 방법으로 오남용하면 유해할 수 있습니다.
2.
유한락스는 자연분해성 살균소독제
유한락스를 가장 쉽고 간단하게 설명하면
덜 짜게 만든 특수한 용도의 소금물입니다.
실제로 천연소금을 분해해서 만들어서
상식적으로 소금물에 기대하는 효과를 제공합니다.
그래서 유한락스의 주용도는 세제가 아니고
자연분해성 살균소독제라는 점을 잊지 말아주세요.
유한락스를 곰팡이까지 없애는 독한 세제로 이해하시면
유한락스에 대한 오해가 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한번 더 말씀드리면
유한락스는 곰팡이까지 죽이는 독한 세제가 아니고
오히려 곰팡이와 세균만 죽일 수 있는 살균소독제입니다.
3.
유한락스는 매끄러운 방수성 표면을 살균소독하는 용도입니다.
15분 정도 살균 후 깨끗한 물이나 물걸레로 닦아내셔야 하는데
그 이유는
유한락스의 유효 성분인 차아염소산나트륨을 닦아내서
유기물을 산화시키는 반응을 멈추는 것입니다.
이 반응을 멈추려는 이유는 주로 특유의 실내수영장 냄새 때문입니다.
4.
유한락스로 살균소독 후 발생하는 냄새를
유한락스의 원래 냄새라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유한락스 자체는 무색무취에 가깝습니다.
유한락스 소독 후 발생하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기물(특히, 세균과 곰팡이)을 태워서 발생하는 냄새입니다.
캠핑장에서 소나무를 태우면 솔향이 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그러므로 이 냄새를 유한락스의 냄새로 오인하시면 안됩니다.
이 냄새가 염소 성분의 작용으로 발생하지만
그렇다고 그것이 염소 기체 자체라고 할 수 없기 때문입니다.
소나무를 태우는 냄새가 불냄새라고 할 수 없는 것과 동일한 이치입니다.
일반적인 사용 환경에서 유한락스 살균 결과로 발생하는 기체가
유해하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다른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