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문의드리고 싶은게 있어 글 씁니다.
스팀 살균 가습기를 사용중인데 청소를 해도 가습기 내부의 얼룩이 지지 않아 물에 락스를 희석해서 반나절 정도 놔뒀습니다. 사용한 제품은 유한락스 후로랄 500ml 입니다. (아마도 이때 락스와 물의 비율을 물 2: 락스1 정도는 한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난 후 흐르는 물로 세네번 세척하고 말려서 사용을 하려 했더니 건조된 표면에 소금기가 묻어나더라구요. 그래서 락스가 다 안 진 것 같아 물로 두세번 더 세척하고 이틀동안 가습기 통에 물을 넣어뒀습니다.
이게 아무래도 가열식 가습기라 혹시 락스 잔여물이 남았을 경우에 호흡기로 들어갈까 걱정되어서요. 물에 더 담가두어야 할까요? 아니면 햇볓에 오래 건조시키면 락스 성분이 휘발될까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스팀 살균 가습기를 사용중인데 청소를 해도 가습기 내부의 얼룩이 지지 않아 물에 락스를 희석해서 반나절 정도 놔뒀습니다. 사용한 제품은 유한락스 후로랄 500ml 입니다. (아마도 이때 락스와 물의 비율을 물 2: 락스1 정도는 한 것 같습니다...)
그러고 난 후 흐르는 물로 세네번 세척하고 말려서 사용을 하려 했더니 건조된 표면에 소금기가 묻어나더라구요. 그래서 락스가 다 안 진 것 같아 물로 두세번 더 세척하고 이틀동안 가습기 통에 물을 넣어뒀습니다.
이게 아무래도 가열식 가습기라 혹시 락스 잔여물이 남았을 경우에 호흡기로 들어갈까 걱정되어서요. 물에 더 담가두어야 할까요? 아니면 햇볓에 오래 건조시키면 락스 성분이 휘발될까요?
답변 부탁드리겠습니다.
주은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유한락스의 성분과 특징에 대해서 오해하고 계신 것으로 보입니다.
1.
흐르는 물로 세네번 세척하고 말려서 사용을 하려 했더니 건조된 표면에 소금기가 묻어나더라구요.
저희는 소금이 아니고 물 석회질일 것으로 추정합니다.
흐르는 물에 세네번 세척하고 말리셨다면 손에 묻어날 정도의 소금이 남을 수 없습니다.
유한락스는 유기물과 작용 후 물과 미량의 소금으로 변한다는 의미를
유한락스가 고농도 소금물이라고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만약 건조된 표면에 있던 물질이 무조건 소금이라고 가정한다면
소금이라서 더욱 더 세네번의 물 세척으로 모두 씻겨내려가야 합니다.
오히려 물에 씻겨내리지 않았기 때문에 물 석회질일 가능성이 더 높아집니다.
2.
락스가 다 안 진 것 같아 물로 두세번 더 세척하고 이틀동안 가습기 통에 물을 넣어뒀습니다.
유한락스는 세네번의 물 세척으로 모두 제거되었다고 보시는 것이 더 합리적입니다.
3.
락스 잔여물이 남았을 경우에 호흡기로 들어갈까 걱정되어서요.
물 석회질을 유한락스 잔여물로 오인하셔서 시작된 과다한 불안감인 것 같습니다.
명백한 유한락스 희석액을 분무하셔야 호흡기를 통해 흡수될 가능성이 있습니다.
물로 세네번 세척하신 주은님의 상황에서는 해당되지 않습니다.
4.
물에 더 담가두어야 할까요?
저희는 안내해 드릴 수 없는 질문입니다.
하얀가루는 유한락스 잔여물일 가능성은 거의 없고
물 석회질일 가능성이 매우 높기 때문입니다.
유한락스는 유기성 물질만 살균소독하기 때문에
무기물인 석회질을 제거하지 않습니다.
유한락스와 무관한
물 석회질을 제거하시고 싶다면 관련 용품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5.
락스 성분이 휘발될까요?
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인 염소는 일반적인 상황에서는
절대로 휘발되지 않습니다.
유한락스 용매의 주성분은 물이며
물이 사라지는 것은 증발로 이해하셔야 합니다.
락스 성분이 휘발되는 것으로 오해하시면 안됩니다.
하지만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성분이 휘발되는 것은
매우 적극적으로 유한락스를 위험하게 오남용하는 상황과 일치합니다.
일반적인 상황에서 권장 사용법을 따르신다면 유해성분은 발생하지 않지만
유한락스를 오남용했을 때 발생할 수 있는 대표적인 유해성분은 염소기체입니다.
염소 기체의 유해성은 임신 여부와 무관합니다.
살균소독하시는 중에 특유의 실내수영장 냄새 이상의 거북함이 느껴진다면
염소 기체의 발생 가능성을 의심하셔야 합니다.
유한락스의 유효 염소는 아래의 두가지 조건에서 염소 기체로 분리됩니다.
염소기체를 발생시키는 요인은 온도와 pH입니다.
*. 60도 이상으로 가열함
유한락스 레귤러, 유한락스 플러스세제, 유한락스 욕실청소용 스프레이를 도포하신 후
뜨거운 물을 부으시면 염소 기체가 분리되어 배출될 수 있습니다.
헹궈내신 후에는 뜨거운 물을 부어도 염소 기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 산성 물질과 혼합함
일반적으로 변기 세척 전용 세제는 산성이라서
유한락스 레귤러, 유한락스 플러스세제, 유한락스 욕실청소용 스프레이와
함께 사용하시면 염소 기체가 분리되어 배출될 수 있습니다.
헹궈내신 후에는 변기 세척 전용 세제를 사용하셔도 염소 기체가 발생하지 않습니다.
참고로, 분말형 산소계 표백제는 중성에 가깝고 액체형 산소계 표백제는 산성입니다.
하지만 유한락스를 액체형 산소계 표백제랑 섞으셔도
상당히 대용량을 혼합하셔야 유독한 수준의 염소기체가 발생한다는 점을 참고해 주세요.
6.
이것은 모든 일반 생활화학 용품을 대하는 자세일 뿐입니다.
저희가 위와 같은 주의사항을 안내해 드리는 이유는
즉각적으로 치명적인 위험이 발생하기 때문이라기 보다
위험한 상황으로 악화될 수 있는 습관을 원천 차단하자는 의도입니다.
더하여 이러한 보수적인 위험성 고지는
유한락스가 특별히 유해한 물질이기 때문이 아니고
유한락스가 절대로 무해하거나 유해하다는 편견을 버리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이러한 보수적인 관점은 사용하시는 모든 일반 생활 화학용품에 해당하며
매우 편안하게 의심없이 매일 사용하시는 주방용 세제 조차도
오남용하시면 유해할 수 있다는 점을 꼭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다른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