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친절하게 답변주셔서 많은 도움이 되네요
다른 질의응답 보고 많이 배웠는데 아래 궁금한 점은 확인을 못해서 질문드립니다
1. 락스에서 염소가스가 발생하는 경우는 60도 이상으로 가열되거나, 표면에 산성 물질이 묻어있거나 하는 경우라고 들었습니다.
그래서 산성을 띠는 세제와 섞어서 사용하면 안된다는 것도 잘 알았는데
제가 잘못 알고 있는 것일 수도 있지만
화장실을 오염시키는 곰팡이나, 비누때는 산성을 띠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혹시 산성인 곰팡이나 비누때와 반응하여 염소기체가 과량 발생하지는 않을까요?
2. 락스로 살균을 할 때 발생하는 수영장 냄새는
곰팡이 등이 타면서 나는 향이라는 답변도 있고, 클로라민이라고 하시는 답변도 봤던거 같습니다.
그럼 '수영장 냄새 = 곰팡이가 타는 향 = 클로라민' 이라고 할 수 있는건가요?
3. 2번이 맞다고 하면 클로라민은 염소와는 상관이 없는 것인가요?
4. 클로라민이라는 물질은 혹시 인체에 유해지는 않을까요?
여러가지 많이 여쭈어서 죄송하네요. 답변 부탁드립니다!
닉네임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화장실을 오염시키는 곰팡이나, 비누때는 산성을 띠고 있다고 알고 있습니다.
저희는 쉽게 동의할 수 없는 주장입니다.
곰팡이가 산성이라고 주장한 정보의 출처와
비누때가 산성이라고 주장한 정보의 출처를 알려주시면
신빙성을 확인해 드릴 수는 있습니다.
2.
산성인 곰팡이나 비누때와 반응하여 염소기체가 과량 발생하지는 않을까요?
안타깝게도 질문의 전제에 쉽게 동의할 수 없어서
답변이 불가능한 점을 양해해 주세요.
저희의 상식으로는 곰팡이의 pH를 논의하는 것은 거의 무의미하며
저희의 상식으로는 비누는 본질적으로 염기성인데
그 잔여물이 산성으로 돌변한다는 주장에 동의하기 어렵습니다.
3.
'수영장 냄새 = 곰팡이가 타는 향 = 클로라민'
일반적으로 그렇게 생각하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유기화학은 확률이 개입하는 현상이기 때문에
저희의 의견을 반드시 그렇다고 이해하시지 않기를 부탁드립니다.
4.
2번이 맞다고 하면 클로라민은 염소와는 상관이 없는 것인가요?
2번 질문이 맞다는 것은 클로라민이 염소와 밀접한 관계가 있다는 의미입니다.
화학적으로
클로라민은 염소와 암모니아로 대표되는 유기물의 반응 결과 발생합니다.
5.
클로라민이라는 물질은 혹시 인체에 유해지는 않을까요?
일반적인 환경에서 유한락스를 사용한 결과 발생하는 클로라민이
인체에 위해할 가능성은 매우 낮다고 이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많은 고객님들이 어떤 물질의 위해성을 단편적으로 기억하시길 바라지만
안타깝게도 그런 식의 답변은 불가능하다는 점을 양해해 주세요.
물질의 독성은 물질 자체의 특성에만 있지 않고
사용 조건과 방식과 밀접한 연관성을 가질 수 밖에 없습니다.
예를 들어, 절대로 무해할 것 같은 순수한 물도
단시간에 과다복용하면 사망에 이를 수 있습니다.
이를 수분중독이라고 하며 매년 상당히 많은 사망 사고를 일으킵니다.
그렇다 해도 누구도 물이 유해물질이라고 주장하지 않는 이유는 무엇일까요?
저희가 수 많은 고객님들과 상담한 결과,
위해성은 과학적 사실보다 감정적인 편견과 혐오로
판단하시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느끼고 있습니다.
클로라민도 물과 같이 위험하게 사용하면 위험하고
안전하게 사용하면 안전한 저수준 살균소독 물질입니다.
다른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알려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