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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사용법
2020.04.21 02:46

전해수기 질문이요ㅜㅜ

조회 수 794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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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인터넷을 하다가 우연히 전해수기에 관한 유튜브 영상을 보게 되었는데

영상도 그렇고 댓글들도 전해수기에 대해 상당히 부정적인 내용이더라고요

그래서 전해수기 관련해서 몇가지를 더 찾아보다 이렇게 유한락스까지 오게 되었습니다..

우선 바쁘신 와중에 이렇게 뜬금없이 전해수기를 물으려고 찾아와서 죄송합니다ㅜ_ㅜ

 

저희집이 전해수기를 쓰게된지 3달이 넘었어요

그러다가 위 영상을 보게되고 지금 너무 충격을 먹었는데

저희집꺼는 소금 없이 수돗물로만 해서 사용을 하거든요

이것도 많이 위험한가요? 저희 엄마한테 이제 쓰지말라고 말씀드리고 싶은데

그 기계가 한두푼도 아니고ㅜㅜ 개비싼거라 엄마가 제 말을 안들으실 것 같아요ㅜㅜ

그래서 그냥 포기하고 쓰게는 둘건데

 

그냥 물로만 해서 사용하는거는 들이마시거나 인체에 직접적으로 분사해도 유해한지

궁금합니다..

 

전해수기쪽에다 물어보면 보나마나 안전하다 무해하다라고 할 것 같아서

답답한 마음에 여기에다라도 물어봅니다..ㅜㅜ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ㅠㅠ!!

  • ?
    안심청소 유한락스 2020.04.21 08:58

    김연준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저희는 원래
    "유해한지 궁금합니다.." 와 같은 모호하고 광범위한 질문은
    답변을 거절하는 정책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그런데,

    어머니의 안전을 걱정하시는 효심이 느껴져서

    아래와 같이 안내해 드립니다.

     

    하지만,

    기본적으로 모호한 질문에 대한 안내이기 때문에

    저희의 안내도 불완전할 가능성이 높습니다.

    이와 같은 사정을 너그럽게 헤아려 주세요.

     

    2.

    물로만 해서 사용하는거는 들이마시거나 인체에 직접적으로 분사해도 유해한지 궁금합니다.

     

    아래의 과학적 사실 관계를 확인하고

    직접 판단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전해수기의 산출물은 200 ppm 이하의

    유한락스 희석액과 화학적 특성이 유사합니다.

     

    전해수기에 소금을 투입할 경우 200 ppm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은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참고로, 방역 당국이 코로나19를 예방하기 위해

    권고한 유효 염소 농도는 500ppm입니다.

     

    *.

    마실 수 있는

    상수도의 염소 농도는 0.2~0.4 ppm 정도입니다.

     

    0.5 ppm을 초과할 때부터 소독약 냄새가 나서

    비위가 상한다는 민원이 급증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습니다.

     

    *.

    저희 유한크로락스 연구소의 자체 실험 결과

    2,000 ppm 이하의 유한락스 희석액은

    경구(삼킴) 독성과 피부 접촉 독성을 발견할 수 없었습니다.

     

    하지만, 이것은 피부에 바르거나 마셔도 된다는 의미가 아니고

    실수로 소량을 삼키거나 묻었을 때 공포를 느낄 이유가 없다는 권고입니다.

     

    그리고 농도가 낮아질 수록 위해 가능성은 확연히 줄어들기 때문에

    상수도의 0.4ppm은 살균소독을 거친 음용수가 되는 것입니다.

     

    3.

    물로만 해서 사용하는거는 들이마시거나 인체에 직접적으로 분사해도 유해한지

     

    저희는 김연준님과 가족분들이

    유해성이라는 모호한 개념에서 벗어나셔서

    살균소독제를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사용하시기를 바랍니다.

     

    물질로 인한 위해 가능성, 다시 말해 물질의 독성은

    물질 자체의 특성보다는 잘못된 사용 상황에서

    악화되는 경우가 많기 때문입니다.

     

    흔히

    절대로 독성이 없을 거라고 믿는 순수한 물도

    단시간에 과다 복용하면 수분 중독이라는 증상으로

    사망에 이를 수 있으며 이로 인한 사망 사고는

    매년 꾸준히 발생합니다.

     

    그렇다면 순수한 물도 독하다고 판단하고 피해야 할까요?

    그렇지 않다는 점은 쉽게 공감하실 것입니다.

    순수한 물을 피할 것이 아니고

    단시간에 과다 복용하는 어리석은 행동만 피하면 됩니다.

     

    4.

    물로만 해서 사용하는거는 들이마시거나 인체에 직접적으로 분사해도 유해한지

     

    사용하신 상황에 따라서는 어머님께서는 수돗물과 크게 다르지 않아서

    매우 적은 수준의 염소 이온이 함유된 액체를 마시거나 바르시면서

    살균소독되었으니 이제부터 건강하고 안전할 것이라는

    심리적 위안을 얻으실지도 모르겠습니다.

     

    맹물에 가까운 상태를 마시거나 바르시는 것이 뭐 대단히 위험하겠습니까?

     

    원래 깔끔하신 성격이라서 더 깔금하시려고 그런 기기를 구입하셨다면

    사실 맹물만 마시고 바르셔도 감염병의 위험에 노출되지 않고

    마음의 평화만으로 행복하실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모든 불행한 우연이 일치하여

    매우 적은 수준의 염소 이온 희석액만 뿌려서는 안될 상황에서도 그렇게 하시고

    마음의 평화를 얻으시면

    어머님은 안전한 것인가요? 위해 가능성에 처하신건가요?

     

    자신의 냉정한 지식과 판단력이 아닌

    정보를 가장한 광고 매체에서

    기계적으로 전달받은 소식을 맹신하시는 것일지도 모르는

    어머님의 장기적인 생활 화학제품 사용과 관련된 안전은 

    김연준님께서 걱정하지 않아도 될까요? 걱정을 많이 해야 할까요?

     

    5.

    전해수기 자체는 위험하지도 안전하지도 나쁘지도 좋지도 않습니다.

     

    전해수는 매우 오래된 개념입니다.

    사실 최근에 발명된 신선한 개념도 아닙니다.

     

    특정 업체가 최근에 전해수라는 화학 용어를

    정말 기이하게 왜곡하고 있는 것은 사실일 수도 있습니다.

     

    그런데, 그러던가 말던가...

    200 ppm 이하의 유한락스 희석액에 좋고 나쁜 개념이 있을까요?

     

    전해수기라는 가전 기기도 억울할 수 있습니다.

     

    판매하는 측이 그에 걸맞는 윤리의식과 전문성을 갖추려고 노력하고

    구매하는 측이 살균소독 물질에 대한 충분한 상식을 갖춰야 해결될 문제입니다.

     

    양 당사자가 건전하게 노력하지 않으면

    전해수기는 물론 유한락스도 나쁘고 위험한 제품일 수 있습니다.

     

    6.

    과연 유해성의 실체는 무엇이고 어떻게 해결해야 할까요?

     

    어쩌면 모두가 가해자이며 피해자 아닐까요?

     

    저희가 단정적으로 안내해 드릴 수 없고

    그래서도 안되는 이유를 공감하셨기를 간절히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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