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지로 닦아낸 자리, 미세먼지와 바이러스는 그대로!
집안 곳곳의 오염이나 먼지 등을
간단하게 청소할 때면 일일이 걸레를
빨아서 사용하기 번거롭기 때문에
티슈를 이용해 간편하게 청소를 하곤 하죠!
하지만 티슈가 지나간 자리에
눈에 보이지 않는 미세먼지와 각종
바이러스 등은 그대로 남아있다는 사실,
알고 계셨나요?
일반적으로 우리가 사용하는 티슈를
현미경으로 자세히 들여다 보면 가로세로로
비스듬하게 짜인 구조를 확인할 수 있는데요.
구조의 특성상 미세한 틈이 발생하게 되며
이 틈의 직경은 100㎛ 정도로
지름이 10㎛ 이하인 미세먼지(PM 10)와
지름이 2.5㎛ 이하(PM 2.5)인 초미세먼지 등은
모두 통과되어 버리게 된다고 해요.
뿐만 아니라 각종 질병을 유발하는 바이러스, 유해균
역시 티슈의 직경보다 훨씬 작은 경우가 많은데요.
대표적으로 설사 및 구토 등을 유발하는
노로바이러스의 경우 직경이 약 27~32㎛,
리타바이러스는 약 70㎛ 등으로 티슈의 작은 틈을
모두 통과할 수 있는 것으로 확인되었습니다.
따라서 티슈를 이용해 청소를 할 경우
보여지는 오염물 외에 유해한 물질들을
제거하기는 어렵다는 것을 알 수 있죠!
그렇다면 우리 가족의 건강을 위협하는
미세먼지, 꽃가루, 각종 바이러스 및 유해균은
어떻게 청소하는 것이 좋을까요?
꽃가루와 미세먼지 등이 밀집된 장소를 파악해요!
호흡기 질환과 밀접하게 연관된
미세먼지, 꽃가루 등이 가장 많이
발생하는 장소를 파악하는 것이
제대로 된 청소의 첫 걸음이겠죠!
외출 후 가장 먼저 우리의 발길이 닿는
현관, 신발장 등은 미세먼지, 꽃가루가
가장 밀집된 장소 중 하나예요.
또한 옷을 갈아입는 드레스룸에도
외부에서 달라붙은 각종 먼지가
그대로 방치되어 실내 공기를 오염시키는
주범이 될 수 있으니 각별한 주의가 필요해요.
이외에도 창틀, 방충망 등은 물론
커튼이나 블라인드의 레일 부분,
액자 위, 침대 헤드, 쇼파 위 등에도
먼지와 꽃가루가 내려앉기 쉬운데요.
눈에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그대로 방치한다면
우리의 건강에 직접적으로 영향을 줄 수 있기 때문에
올바른 청소법을 숙지하고, 주기적으로 청소를
해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답니다.
마른 부직포로 1차 > 물 분사 후 2차 > 세정 살균 티슈로 마무리!
미세먼지, 꽃가루 등은 매우 가볍기 때문에
일반 오염물을 청소할 때와는 다른 방법으로
청소를 해야 하는데요.
우선 미세먼지가 밀집된 현관, 드레스룸,
청소하기 까다로운 바닥 틈새 등은
마른 부직포를 밀대에 낀 후 조심스럽게
닦아내면 효과를 볼 수 있어요.
청소기나 빗자루 등을 이용할 경우
오히려 먼지가 흩날릴 수 있기 때문에
마른 부직포를 사용하는 것이 좋고,
혹 부직포가 없는 경우라면 구멍 난 스타킹을
옷걸이 등에 끼운 후 청소에 활용하는 것도
좋은 방법이니 참고해주세요 J
바닥에 있는 먼지를 1차로 제거했다면
다음으로 공중에 날아다니는 먼지와
천장, 벽 등에 쌓여있는 먼지가 바닥으로
가라앉을 수 있도록 분무기를 이용해
집안 곳곳에 물을 뿌려주세요.
공기 중의 물방울과 미세먼지가 만나
바닥으로 내려 앉으면 청소하기가 용이하고,
더욱 확실하게 먼지를 제거할 수 있어요.
물을 분무한 후에는 깨끗하게 빨아 둔 걸레나
물티슈 등을 이용해 바닥을 청소하면 되는데요.
하지만 제대로 세척하지 않은 걸레를 이용하면
오히려 유해균이 번식할 수 있고,
일반 물티슈를 이용하면 먼지를 닦아낼 순 있지만
각종 유해균을 제거하기는 어렵기 때문에
세정 살균 티슈를 이용하는 것을 추천합니다.
세정 살균 티슈는 일반 물티슈와 달리
감기 바이러스, 식중독 유발균, 병원성 대장균 등
각종 유해균과 바이러스를 99.9% 제거해
완벽한 청소의 마무리 구원 투수라 할 수 있죠.
티슈 한 장의 크기가 크고, 쉽게 마르지 않아
넓은 범위를 청소하기에도 부담이 없고
따로 세정제를 뿌리거나 헹궈내는 등의
과정이 없기 때문에 청소 시간을 훨씬
단축할 수 있으니 더욱 좋아요.
확실한 청소 효과를 원하신다면
청소 후 살균 소독이 진행되는 4분 동안
손을 깨끗이 씻어 손으로 인한 바이러스
재오염을 방지하는 것도 중요해요 J
사용 후에는 변기가 아닌 쓰레기통에 버려 주시고,
피부나 식기류를 닦는 용도로는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으니 참고해주세요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