컵이나 믹서기 등, 과일 /야채/차 성분 등으로 용기가 색깔이 변하고 착색될 때
락스를 넣어 원상복귀를 자주 활용하는데요.
또 그런 착색을 방지코저 사전에 수시로 락스를 넣어 살균소독을 자주하고 있습니다.
여담으로
락스양을 충분히 넣거나 몇방울만 떨어뜨리거나
복구 시간의 차이가 길어지는 차이이지 결국 효과는 같더군요.
그래서 가능한 적게 넣고 대신 좀 여유있게 담궈둬 사용하곤 있는데요.
락스 원액이 실수로 맨손에 묻으면 물로 여러번 씻어도 미끌거리고 잘 안가셔집니다.
컵이나 용기에 묻어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어 락스사용 후 좀 과할정도로 컵이나 용기를 물로 여러번 헹구는데요.
컵이야 뭐 용량이 작으니 상관없지만
2L 믹서통이나 차를 끓이는 큰 용량의 유리주전자 등을 락스를 넣어 착색을 뺄 때는
많은 물을 사용해서 여러번 헹구느라 영 성가신데요
이번에 좀 올바른 정보를 얻고저 문의하게 되었습니다.
위의 용도로
락스를 넉넉히 넣어 사용한 후 헹궈낼때
물을 용기에 넘칠정도로 담아 버리는 식으로 헹구는 건 1회라 했을 때
과연 몇 회정도 이렇게 헹궈야 락스 성분이 남아 있지 않게 될까요?
그리고 락스원액이 손에 묻었을 경우
경험상 물로 씻으며 손바닥을 문지러봐야 더 흡수만 되는 거 같아
흐르는 물에 수십초 대는 형식으로 씻는데..
더 효과적인 방법이 있다면 알고 싶습니다.
이유한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모쪼록 이번 논의를 통해서
자주 사용하시는 유한락스의
특성을 정확히 이해하시고
안전하고 효과적으로만 사용하시길 바라겠습니다.
1.
용기가 색깔이 변하고 착색될 때
유한락스는 산화형 살균소독제입니다.
섬유용 표백제이기도 하지만
그 외 표면의 탈색제로 사용하시는 것은
저희의 권장 사용범위를 벗어나기 때문에
저희는 강경하게 반대할 수 밖에 없습니다.
만약 혹시라도
내염소성이 약한 소재에
부주의하게 장기간 반복 사용하시면
표면이 손상되어 환경 호르몬 배출과 같은
각종 부작용이 발생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와 같은 위해 가능성을
신중하게 살피시고
지속하셔도 안전한 사용 방식인지
한번 더 망설이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501
2.
수시로 락스를 넣어 살균소독을 자주하고 있습니다.
식기 위생을 위해 자주 살균소독을 하시는 것인지
식기를 자주 표백하시는 것인지
저희는 알 수 없습니다.
이 차이가 사소하다고 오해하시면 안되는 이유는
이미 이해하셨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3.
락스양을 충분히 넣거나 몇방울만 떨어뜨리거나
복구 시간의 차이가 길어지는 차이이지 결국 효과는 같더군요.
현상을 매우 정확하게 관찰하신 점은 저희도 놀랍습니다.
하지만
경험적으로 살균소독의 현상을 이해하셨다면
이제는 그 현상을 발생시키는 원리를 이해하실 때입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기존 고객님과 논의를 살펴보시면
공성전에 비유한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기작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21685
4.
가능한 적게 넣고 대신 좀 여유있게 담궈둬 사용하곤 있는데요.
아래의 페이지에서 식기를 살균소독하는
권장 사용법을 살펴보시고
임의로 권장 농도와 접촉 시간을
변경하지 않으시길 부탁드립니다.
https://yuhanrox.co.kr/CleaningTip/9033
일반 생활 화학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은
극단적으로 비유하면 지뢰밭을 지나서 낙원으로 가는 과정입니다.
저희가 제품 용기의 라벨과 이 홈페이지에서 안내해 드리는
권장 사용법과 주의 사항은 지뢰밭이 표시된 지도와 같습니다.
지도를 벗어나시면 어떤 상황이 발생할지는 저희도 모릅니다.
5.
물로 여러번 씻어도 미끌거리고 잘 안가셔집니다.
말씀하신 내용에 모순이 있다는 점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
유한락스 원액(=고농도)은 강염기성입니다.
강염기성 용액은 단백질을 서서히 녹이는 성질이 있습니다.
그래서
상당히 고농도의 유한락스 희석액을
맨손으로 만지시면 미끌거리고
그 현상은 농도가 높을 수록 심하게 발생하고
더 오랜 시간 지속됩니다.
*.
이유한님께서는 유한락스를 가능한 적게 사용하신다고 하셨습니다.
무엇이 진실인지는 이유한님께서
직접 현명하게 검토하신 후 개선하셔야 합니다.
저희가 4항에서 권장 사용법을 임의로
벗어나지 마시라고 강경하게 권유하는 또 다른 이유입니다.
6.
컵이나 용기에 묻어도 마찬가지란 생각이 들어
원리를 모르신 채 현상만 살펴보시면
엉뚱한 결론에 도달할 가능성이 높다는 점은
쉽게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단백질에 대한 생화학 반응은
무기물인 식기 소재에서는 발생하지 않습니다.
7.
좀 과할정도로 컵이나 용기를 물로 여러번 헹구는데요.
그저 소중한 수자원을 낭비하는 행동일 가능성은
이미 짐작하시는 것 같습니다.
두 가지 관련 정보를 이해하셔야 합니다.
*.
유한락스 원액의 95%는 증류수이고
5%인 차아염소산나트륨도 물에 대한
용해도가 매우 높습니다.
*.
유한락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살균소독제는
반드시 헹구거나 닦아서 제거해야 하기 때문에
매끄럽고 방수성인 비다공성 표면에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식기가 이러한 조건을 만족한다면
맑은 물로 가볍게 헹궈주시면 즉시 제거됩니다.
8.
착색을 뺄 때는 많은 물을 사용해서 여러번 헹구느라 영 성가신데요
이유한님의 건강과 안전을 바라기 때문에
냉정하게 말씀드리겠습니다.
어떤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 제품도
제조사가 권고하는 사용 범위를 벗어나지 마시길 부탁드립니다.
9.
올바른 정보를 얻고저 문의하게 되었습니다.
이제라도
현명하게 판단하신 점에 대해서
한번 더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만약 혹시라도
살균소독제를 비롯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 제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사용하기 위한
체계적인 노력을 외면하시면
인공 합성물에 의한 독성과
유해 미생물에 의한 독성 중
하나 이상을 선택하셔야 하는
문제가 반복될 수 있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되어 올바르고 체계적인 정보를
반드시 살펴보셔야 합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_intro
저희는 이러한 정보가
고등학교의 국영수 과목 만큼 중요하다고 믿지만
아직은 저희만 그렇게 생각하는 것 같아서
안타까움을 느끼곤 합니다.
10.
이 후의 문의에 대해서는
저희가 일부러라도 안내해 드리지 않는 이유는
이유한님께서 자주 사용하시는 물질일수록
더 정확하고 체계적으로 직접 이해하셔야 하기 때문입니다.
저희는 이해하시는 과정을 도와드릴 수 있지만
대신 이해해 드릴 수는 없다는 점은
쉽게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