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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한락스 사용법
2021.02.25 17:34

곰팡이 유한락스 사용 후 냄새

조회 수 778 추천 수 0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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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벽지에 곰팡이가 생겨서 유한락스를 사용하여 제거를 했는데

2일이 지나도 냄새가 가시지 않아 이틀동안 창문을 열어 환기시켜놓고있어요

 

사용시에 플라스틱통에 소량을 담아 붓을 이용해 벽지에 발라주었고

발려진 부분 위에 키친타월을 사용해서 금방 마르지 않게 하였습니다

1-2시간 사이에 제거했고 물티슈로 닦아냈습니다

 

예전에도 한번 해본 적이 있는데 그때는 냄새가 안나고 잘 제거되었는데

이번에는 잘 제거되었지만 (물론 육안으로..벽지 안에 벽부분은 확인불가)

 

냄새가 심하네요 퀘퀘하고 곰팡이 냄새같은.. 

 

서칭을 해보니 냄새의 원인은 락스의 잔여물이 아직 곰팡이를 제거중이라 나는거라더군요(맞나요?)

그래서 하루이틀 환기시켜두고 그래도 냄새가 심하게 난다면 락스중화제를 사용하라는 글을 본적이 있는데

이것도 맞나요?

 

해결방법좀 알려주세요 ㅠㅠ날씨가 또 추워져서 환기를 하루종일 시키긴 힘듭니다

 

 

---------

 

그리고 락스중화제를 사용한다면 사용법 또한 부탁드립니다

  • ?

    이원학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거주 공간에서 불편을 느끼시는 것 같아서

    예외적으로 근무 시간이 지났지만 안내해 드립니다.

     

    결론부터 말씀드리면

    저희는 벽지 제거를 추천합니다.

     

    하지만 최종 결정은 아래의 관련 정보를 숙지하시고

    직접 현명하게 선택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이와 관련하여

    인터넷 공간을 떠도는 출처 불명의 엉터리 정보를 식별하시는 것보다

    주거 공간의 곰팡이와 관련된 정확한 사실만

    이해하시는 것이 더 경제적입니다.

     

    1.

    실내 주거 공간에서 곰팡이의 3대 발생 원인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 곰팡이 포자: 대기 중에서 공급됩니다.

    *. 양분: 벽지, 도배 풀, 시멘트 벽면의 미세한 오염물

    *. 수분: 대기 중에서 공급됩니다.

     

    2.

    유한락스와 같은 살균소독제를 충분한 농도와 접촉 시간으로 사용하셔야

    곰팡이를 제거하실 수 있다는 점은 잘 알고 계십니다.

     

    3.

    이제 곰팡이를 제거하기 위해 치르셔야 하는 댓가와

    그 댓가를 덜 치르기 위한 주의 사항을 이해하셔야 합니다.

     

    모든 종류의 실효성있는 살균소독제는

    두 가지 댓가를 덜 치르기 위해서 반드시 닦아내서 마무리해야 합니다.

     

    *. 살균소독제 잔여물을 닦아내셔야 합니다.

     

    살균소독제는 살생물제의 일종이기 때문입니다.

     

    용도 달성 후 살균소독제의 잔여물을 

    거주하시는 실내 공간에 방치하셔서 얻는 이득은 전혀 없습니다.

    이로써 시중에서 흔히 보실 수 있는 항균제의 허위도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모든 종류의 실효성 있는 살균소독제는 반드시 닦아내서 마무리해야 하기 때문에

    매끄럽고 방수성인 비다공성 표면에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대부분의 벽지는 이 조건과 정확히 반대이기 때문에

    살균소독제를 말씀하신 방식으로 사용하시면 안됩니다.

     

    유한락스 원액의 95%는 증류수 다시 말해 수분이기 때문입니다.

     

    "키친타월을 사용해서 금방 마르지 않게"

     

    수분과 살균소독제가 벽지에 깊게 스며들었다는 의미입니다.

     

    *. 사멸된 곰팡이 사체도 반드시 닦아내셔야 합니다.

     

    1항에서 안내해 드린 곰팡이 발생 요인 3가지 중에서

    방치된 곰팡이 사체도 대기 중에서 공급되는 곰팡이 포자의 양분입니다.

     

    예전에는 쉽게 제거하셨다는 기억은 사실

    그때부터 악순환을 시작하셨을 가능성일 수 있습니다.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애초에 거주하는 공간에서 특정 부분에만 곰팡이가 유난히 자주 발생하는 이유는

    그 공간이 최소한 습기와 곰팡이 포자가 원래 많을 것이라는 추정에 동의하실 것입니다.

     

    예전에 육안으로 벽지 안을 확인하지 않았지만 쉽게 제거했다는 의견은

    사멸된 곰팡이 사체를 닦아내지 않고 방치하셨을 상당한 가능성을 의미합니다.

     

    그래서

    최초에 사멸시키셨을 때에는 당연히 빠르고 간단하게 제거되었을 것입니다.

     

    하지만

    필요한 마무리 작업을 하지 않으셨기 때문에 악순환이 시작되었을 수 있습니다.

     

    4.

    이제 이번에 예전보다 더 냄새가 심하고

    제거에 곤란을 느끼시는 이유를 이해하셨을 것으로 기대합니다.

     

    현재

    해당 벽지는 곰팡이 배양에 최적화된

    미생물 배양지와 유사한 상태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다만,

    이 배양지에 유한락스라는 산화형 살균소독제가 대량 혼입되면서

    클로라민 냄새도 공존하기 시작했습니다.

     

    5.

    새롭게 이해하셔야 하는 정보가 많아서

    실내 벽지 곰팡이는 사실 건조하고 환기하기 쉬운 봄철에

    살균소독제를 완전히 다른 방식으로 사용해서

    제거해야 한다는 안내는 일단 생략하겠습니다.

     

    대부분의 곰팡이는 

    포자가 공중으로 날리지 않도록 조심하면

    시각적으로 불쾌할 뿐이라서

    2~3주만 더 가만히 내두셨으면 훨씬 좋았을 것입니다.

     

    6.

    냄새가 심하네요 퀘퀘하고 곰팡이 냄새같은.. 

     

    유한락스가 곰팡이와 같은 유기물을 산화시키면서 발생시키는

    클로라민 기체의 향취는

    실내수영장에서 맡으시는 냄새와 정확히 동일합니다.

     

    퀘퀘하고 곰팡이 냄새라면

    유한락스 잔여물의 영향과 멀고, 

    곰팡이에 오염된 수분이 증발하면서 발생시키는 악취일 가능성도 있습니다.

     

    7.

    어찌되었던 말씀하신 상황에서

    냄새를 긴급히 중단시키려면 습기 제거가 최선입니다.

     

    습기가 제거되면 곰팡이에게도 괴롭고

    유한락스의 살균소독 물질도 작동을 즉시 중단하고

    미량의 소금으로 전환됩니다.

     

    깊게 적은 두꺼운 벽지를 말리는 것이 쉽지 않을 수 있기 때문에

    저희는 현 상태에서 벽지 제거가 가장 효과적이라고 생각하지만

    습기를 제거하는 더 현명한 방법은

    이원학님께서 직접 선택하셔야 합니다.

     

    8.

    깨끗한 수돗물이 락스 중화제입니다.

     

    기이한 물질을 따로 구매하실 이유는 전혀 없습니다.

     

    유한락스의 살균소독력을 안전하게 약화시키는 방법은

    원액에서 수분을 증발시켜서 제거하거나

    원액을 충분한 수돗물과 희석하는 것입니다.

     

    복잡한 화학 공식을 거론하지 않더라도

    락스 중화제라는 물질이 정말 유용하고 안전하다면

    저희 유한락스가 왜 그 물질을 팔아서 돈을 벌지 않을까요?

     

    그러한 개념 자체가 극단적인 오남용이기 때문입니다.

     

    참고로

    저희는 하이드로설파이트라는 환원형 표백제는

    요청하신 고객들에게 아예 완전 무료로 제공하고 있습니다.

     

    아래의 관련 정보를 이해하시면

    락스 중화제라는 물질을 주장하시고 파시는 분들이

    기본적인 화학 지식과 최소한의 윤리 의식도 갖추지 못하셨다는 점을

    쉽게 이해하실 것입니다.

     

    9.

    유한락스 원액은 강염기성입니다.

    엉터리 업자들의 주장과 달리

    용액의 강염기성은 살균소독력 자체를 제공하지 않습니다.

     

    유한락스 원액이 강염기성인 이유는

    유효 염소 이온의 보존 안전성을 유지하기 위해서 입니다.

     

    *.

    유한락스의 살균소독력은 강한 산화력에 기반해서

    곰팡이도 산화시키는 가스가 발생하는 것은 이미 이해하셨습니다.

     

    그래서

    냄새와 무관하게 충분한 환기 방안을 반드시 확보하셔야 하며

    사실은 곰팡이를 제거할 때애는 살균소독제 사용과 무관하게

    충분한 환기 방안을 확보하셔야 합니다.

     

    환기가 어려운 계절이라서 실내에 곰팡이 제거제를 마구 뿌리라는 

    유명 동영상 플랫폼의 광고도 보셨을 수 있지만

    관련된 원리를 이해하시면

    아무런 전문성도 없이 그저 재고를 처분하려는 업체의

    허위 과장 광고라는 점을 쉽게 이해하실 수 있습니다.

     

    어찌되었던 산화제이므로 당연히

    물 이외의 대부분의 물질은 모두 산화시키기 때문에

     

    유한락스를 수돗물 이외의 물질과 혼합하면

    성분 미상의 산화 기체가 대량으로 발생할 수 있습니다.

     

    *.

    유한락스를 중화하여 제거한다는 궤변으로

    산성 용액과 혼합하면

    염소 기체가 분리 배출됩니다.

     

    중화제를 판매하시는 분들이 애용하시는 연관 궤변이

    유한락스와 염소 가스를 동일시하시는 것이고

    염소 가스는 무조건 유해한 독극물이라는 것입니다.

     

    이 부분도

    같은 논리면 바닷물도 염소 가스입니다.

     

    더하여,

    염소 기체가 발생하면 무조건 폐가 손상되는 것이 아닙니다.

     

    염소 기체는 깨끗한 대기 중에도 미량 존재할 수 있습니다.

    화학적으로 유명한 바닷가 휴양지에서 염소기체가 존재할 수 있습니다.

     

    다만,

    밀폐 공간에서 일정 농도로 증가하면

    즉시 최루 가스를 흡입한 것과 같은 호흡 발작이 시작됩니다.

     

    그래서

    오히려 기도 입구가 자극되는 경우는 있어도

    폐가 손상되는 경우는 없습니다.

     

    발작 증상 때문에

    밀폐된 독가스실에 장시간 감금되지 않는 한

    염소 가스를 폐까지 들이 쉬는 것이 사실은 불가능하기 때문입니다.

     

    일반 소비자가 유한락스를 쓰다가

    염소 가스에 폐가 손상될 수 있다는 주장도 보실 수 있지만

     

    조금만 생각해보시면

    소비자의 주거 공간이 독가스실과 비슷할 것이라는

    매우 모욕적인 궤변이라는 점을

    쉽게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10.

    저희의 안내가 길고 복잡하게 느껴지실 수도 있지만

    일단 냄새 문제를 정확히 해결해서 재발하지 않게 하려면

    이해하셔야 하는 최소한의 정보만 압축해서 안내해 드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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