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한락스의 묻고 답하기를 보며 락스에 대한 고정관념이 깨지고 잘못된 지식이 많이 바로잡혔습니다. 또한 세세하고 친절한 답변에 매우 감동을 받아 꼭 정말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덕분에 많은 신뢰가 생겼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다름이 아니라 글을 남기게 된 이유는, 다른 글들을 보고 다르게 해석하여 혹시나 제품을 잘못 사용하지 않을까하는 염려와 함께 정확한 사용법에 대한 문의를 드리는 게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었기 때문입니다.
문의 내용은 다음과 같습니다.
1. 락스는 삶을 수 없거나 삶으면 안되는 제품에 사용하라는 글을 보았습니다. 그렇다면 삶는 것이 가능한 경우는 락스보다 삶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인지 문의 드립니다.
2. 청소 도구를 락스를 사용해 살균 소독하려고 합니다. 제품의 내염소성에 따라 다르겠지만 사용을 한다는 가정하에 금속, 플라스틱, 고무 재질, 그리고 브러쉬(pp, pbt재질)형태가 있는데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문의 드립니다. (금속은 스테인레스 이외에는 사용하지 말라는 글을 보았으나 금속과 플라스틱이 결합되어 있어 분리가 불가능한 경우 아예 사용하지 않는 것이 더 좋은지 함께 문의드립니다.)
3. 마지막으로 유한락스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와 배출되었을 때 분해되는 과정이 궁금합니다.
이미 동일한 질문으로 여러번 답변을 남기셨을수도 있을 것 같아 양해의 말씀을 드립니다.
감사합니다.
유한락스 화이팅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1.
동일한 질문으로 여러번 답변
해석에 의존하기 때문에
상황에 따라 매번 바뀌는
엉터리 정보와 달리
진리는 허무할 정도로 간단한 경우가 많다는 점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저희가 하나의 올바른 정보를
가능한 많은 분들에게 안내해 드려서
한국 사회에 만연한
살균소독제를 비롯한
안전확인대상 생활화학 제품 오남용 문화를
완화하거나 종식시키는 것이
본 게시판의 운영 목표이기 때문에
같은 질문을 한번 더 해주신
유한락스 화이팅님의 현명한 노력에
존경과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2.
삶는 것이 가능한 경우는 락스보다 삶는 것이 더 좋은 방법인지
매우 중요한 질문에 도달하셨습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모든 살균소독 방법 혹은 물질은
절대로 비교하시면 안되는 이유를 꼭 확인해 주세요.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503
딱 한번 만 살펴보시면
상투적인 허위 과장 광고의 허술함까지
쉽게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3.
어떤 방법으로 사용하는 것이 가장 좋은 방법인지
아래와 같은 질문으로 해석해보면 어떨까요?
위생적으로 관리하기 어려운 위생 관리 도구?
문제의 본질에 집중하셔야 하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살균소독을 매우 간단히 보면
감염성 미생물의 세포벽 표면을 파괴하는 원리입니다.
그래서 근본적으로
모든 실효성있는 살균소독 방법은
표면 손상 가능성을 동반합니다.
보다 더 근본적으로
대충 마구써도 사람에 무해한 물질이나 방법은
감염성 미생물에도 무해합니다.
이 관계를 극복한 물질이나 방법이 있었다면
인류가 코로나19에 수년간 고통스러운 이유를 설명할 수 없어서
그런 물질이나 방법이 있다는 주장은
허위 과장 광고라는 점도 이해하실 것 같습니다.
위와 같은 이유로
저희에게 문의하셔도 안내해 드려도 안되고
기구 제조사가 사용자에게 안내해야 한다는 점을
모쪼록 공감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사용하는 사람과 상황에 무관심한
제조사들을 피하셔야 하는 이유에 관한
논의를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51908#comment_152765
4.
유한락스가 환경에 영향을 미치는 정도와
정중하게 답변을 거절합니다.
저희는 환경 영향 평가를 수행하여
유한락스 화이팅님에게 안내할 권한이나 능력이 없습니다.
만약 혹시라도
다른 곳에서는 이와 같은 질문에
찰떡같고 명쾌한 답을 얻으셨다면
누구도 쉽게 파악할 수 없는
복잡하고 연쇄적인 환경 영향에 대한
그 답변의 진실성을 보수적으로
한번 더 검토하시길 부탁드립니다.
예를 들어,
그저 겨울에 춥지 않으려고 입는 니트가
빨래 과정에서 초미세 프라스틱으로 돌변해
해양 생태계를 오염시키고
결국 인간의 건강을 위협하는 과정은
합섬 섬유 발명 후 수십 년 후에야 발견되었습니다.
5.
배출되었을 때 분해되는 과정
아래의 페이지에서 일반적인 분해 과정을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CleaningTip/129556
참고로
유한락스의 분해 과정은
살균소독 과정과 동일합니다.
안내해 드린 생분해 과정의 결과
하수 종말 처리장에 부담을 주지 않습니다.
하지만
사용하신 용기는 합성수지 중에도
가장 내구성이 강하고 분해되지 않는 HDPE라는 소재입니다.
유한락스와 같은 산화형 액상 살균소독제가
그러한 소재를 사용할 수 밖에 없는 이유는
3항에서 안내해 드렸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