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침구및 인형 등에 락스 희석물을 사용해볼까 하는 생각이 들었는데 궁금한 점이 있어 문의 남깁니다.
남편이 자취하는 공간이 있는데,
매번 침구빨래를 하거나 맡길수가 없어서 주로 페브리즈(무향,살균가능하다고 적힌 것)를 매일 뿌리고 환기로 말려 사용하고 있습니다.
2~3주 정도나 1달에 한번 정도 침구를 세탁하고 있어요.
집에도 인형들이 많은데, 안쪽의 솜까지 말리는게 어렵다보니 대부분 페브리즈를 뿌리거나 건조기로 먼지를 터는 정도로만 관리하고
세탁은 연간행사에 가깝습니다.
전해수기라는 살균수가 있다고 해서 정보를 얻다보니 락스성분의 희석물에 가깝다는 이야기를 들었어요.
모 유튜버 말로는 물2리터에 락스한뚜껑 정도면 비슷하다고 하기도 했구요.
이런 용도로 락스를 물에 희석해서 페브리즈대신 뿌려도 살균, 탈취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침구나 인형 모두 천으로 되어있는데 표백되거나 얼룩지지는 않을까요?
아주 묽게 희석해서 사용가능하다면, 물 몇밀리에 락스 몇밀리정도가 좋을까요?
희석된 물은 얼마나 보관하며 쓸 수 있을까요?
송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문의하신 내용이 매우 깊고 전문적어서
저희의 답변이 짧을 수 없다는 점에 대해서
미리 너그러운 양해를 부탁드립니다.
유한락스를 효과적이고 안전하게만
사용하고 싶으신 마음이 느껴져서
저희도 최선을 다하여
알고 있는 소비자 안전 정보를 안내해 드립니다.
1.
침구및 인형 등에 락스 희석물을 사용해볼까
원칙적으로 안됩니다.
유한락스를 포함한 대부분의 살균소독제는
반드시 닦아내서 마무리하셔야 하기 때문에
방수성, 단단한, 비다공성 표면에만 사용하셔야 합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 소비자 안전 정보를 확인하셔야 합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87
그래서
2.
살균소독하실 때에는 닦아내는 방법을 최우선으로 검토하셔야 합니다.
단순한 문제가 아닌 이유는
습하고 더운 여름철에 실내에서 국소 곰팡이를 보시고
무심결에 유한락스를 사용하시면
없던 문제까지 악화될 수 있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다른 고객님과 유사한 문제에 관한 논의를 반드시 살펴보세요.
*. 유한 크로락스 세정살균 티슈로 벽지 부위 국소 곰팡이 제거 방법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43769
3.
페브리즈(무향,살균가능하다고 적힌 것)를 매일 뿌리고 환기로 말려 사용
남편의 건강을 챙기시려는 마음은 깊이 공감합니다.
안내해 드리는 소비자 안전 정보를 참고하셔서
그 노력의 실효성에 대해서 꼭 살펴보시길 부탁드립니다.
어떤 액체가 미생물을 살균소독할 수 있다는 주장은
과학적으로 증명된 사실일 수 있습니다.
그래서 더욱
1항에서 안내해 드린 소비자 안전 정보를 기억하셔야 합니다.
사멸된 미생물 사체를 닦아내지 않고 방치하면
대기 중에서 계속 공급되는 살아있는 미생물의 양분이 됩니다.
흡습성 표면에 살균소독제만 반복 사용해서
재오염의 악순환에 빠진 실제 사례를 살펴보시면
반드시 닦아내셔야 하는 이유를 더 많이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 신발 냄새 악화의 원리를 통해
살균소독제 사용 후 반드시 닦아야 하는 이유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29172
4.
1달에 한번 정도 침구를 세탁
이것만 하시는 것이
송님께서 덜 피곤하실 뿐만 아니라
남편분께도 오히려 더 안전하고 청결할
가능성이 있는 이유는 아래와 같습니다.
살생물력이 있는 어떤 물질을 흡습성 표면에 묻히신 후
건조하여 방치하시는 과정에서
단지 사멸된 미생물의 사체 뿐만 아니라
어찌되었던 남을 수 밖에 없는 살생물제 잔여물까지
침구 표면에 뒤엉키는 가능성을
어떻게 회피하실 수 있는지 검토하셔야 할 것 같습니다.
5.
안쪽의 솜까지 말리는게 어렵다보니
이미 근본적인 문제를 짐작하시는 것 같습니다.
살균소독하시려고 뿌리는 액체는
섬유 깊숙히 스며들 가능성이 높습니다.
그 뒤로 어떻게 될지는 아무도 모릅니다.
사람에게 안 좋은 물질은
휘발될 것이라는 기대를 하셨다면
원칙적으로
살균소독력 있는 물질이 쉽게 기화되면
독가스라는 점을 기억하셔야 합니다.
관련법에 의해
독가스는 일반 유통이 엄격히 제한됩니다.
그래서
그 동안 시행하신 과정 중에서
사람에게 안 좋은 물질이 발생한다면
솜 깊은 곳에서 잔류할 가능성이 매우 높습니다.
다만,
저희가 취급하지 않는 제품을 사용하는 과정에서
사람에게 안 좋은 물질이 발생할 것인지는
저희는 알 수 없습니다.
위와 같이 복잡한 이유 때문에
6.
건조기로 먼지를 터는 정도로만 관리
인형류는 위 조치와 일광 소독이
최선의 위생 관리일 가능성이 높습니다.
7.
모 유튜버 말로는 물2리터에 락스한뚜껑 정도면 비슷하다
저희는 전해수라는 물질에 대해 관심이 없지만
코로나19 초기에 수 많은 고객님들께서 문의하셔서
이론적으로 그럴 수 밖에 없다고 안내해 드린 적이 있씁니다.
그 이후에 일반 소비자분들께서
단지 이론이 그런 게 아니고 실제로 써보니까
비슷하다고 말씀하신 점은 알고 있습니다.
8.
락스를 물에 희석해서 페브리즈대신 뿌려도 살균, 탈취효과를 얻을 수 있을까요?
보다 더 근본적인 소비자 안전 정보를
이해하고 기억하셔야 합니다.
얼마 전에 소비자 보호 관련법이 개정되어서
유한락스와 같은 단순 살균소독제의 탈취 효과 표시는
위법한 광고 행위로 분류되었습니다.
살균소독제를 탈취제와 구분하셔야 합니다.
탈취를 원하시면 악취의 원인을 정확하게 파악하신 후
그 원인을 해결할 수 있다고
적법하게 허가받은 탈취제를 사용하셔야 합니다.
예를 들어,
유한락스, 시중의 소독용 알콜, 소독용 과산화수소수 등은
단순 살균소독제이고 절대로 탈취제가 아닙니다.
단순 살균소독제는
세정력이 전혀 없기 때문에 탈취 효과가 없습니다.
더하여,
탈취의 본질은 무엇을 바르는 과정과 결과가 아니고
악취 원인 물질을 완전히 닦아내는 과정과 결과라는 점은
좀 더 쉽게 공감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송님께서도 저희와 함께
일반 소비자분들이 탈취와 살균소독의
애매한 경계를 식별하지 못하신다는 점을 악용하는
허위 과장 광고와 그로 인한 소비자 피해가 반복되서
관련법도 매우 강경하게 개정되었을 가능성을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9.
침구나 인형 모두 천으로 되어있는데 표백되거나 얼룩지지는 않을까요?
당연히 살균소독 과정에서
표백되거나 얼룩지거나 섬유가 해집니다.
이미 짐작하고 계시는 우려를
매우 정확하게 설명하는 소비자 안전 정보가 있습니다.
아래의 페이지를 살펴보시면
가정용 섬유 표백제=살균소독제=섬유 손상제라는 관계를
이해하셔서 섬유 손상없이 얼룩과 살균만
감쪽같이 해결해 주는 물질이나 방법은
허위 과장 광고에만 존재한다는 점을 기억하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gen.co.kr/yuhangen_story/16427
10.
아주 묽게 희석해서 사용가능하다면
허무하게도
유한락스를 아주 묽게 희석하면 수돗물이 됩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 정보를 꼭 확인해 주세요.
https://yuhanrox.co.kr/CleaningTip/30706
수돗물을 솜에 뿌리는 행위는
청결과 반대의 결과로 이어진다는 점을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보다 근본적으로
모든 인공 합성물의 효과와 독성은 비례합니다.
지구에서 사시는 한
이 한계에서 벗어나실 방법은 없습니다.
세척하기 어려운 섬유 제품은
애초에 더럽히지 말거나
아예 갖고 있지 말아야 한다는
이미 알고 계신 상식을 잊으시면 안되는 이유입니다.
11.
희석된 물은 얼마나 보관하며 쓸 수 있을까요?
유한락스 희석액을 보관하시는 노력은 무의미합니다.
송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유한락스 원액을 다른 용기에 소분하시면 안됩니다.
그 이유는
유한락스가 매우 강한 산화제
다시 말해, 매우 불안정한 물질이기 때문입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 소비자 안전 정보를 살펴보세요.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501
매우 강한 산화력=불안정성이
유해 미생물과 닿으면 세포벽을 산화시키는(찢어버리는)
살균소독력 혹은 섬유 표백력의 본질이기 때문에
살균소독 원리가 동일하다면
판매자가 그 물질을 무엇이라고 부르던
이러한 주의 사항은 동일하게 적용됩니다.
얄팍한 허위 과장 광고를 식별하시려면
아래의 페이지에서 가정용 살균소독제의
계통도를 살펴보실 수 있습니다.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5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