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담당자님. 질문이 있어 찾아왔습니다.
제가 사용하는 통돌이는 10kg 소형 통돌이 세탁기입니다.
질문은 총 2가지입니다.
1. 유한양행에서 출시되는 세탁조 세정제를 30~40도씨 물에서 사용해도 괜찮은가요?
괜찮냐는 것은, 세정 효과가 떨어지냐는 뜻입니다.
70도씨 이상에서 락스는 분해되어 산소와 소금으로 분리된다고 알고있습니다.
2. 유한양행의 유한락스를 이용해 세정된 세탁조를 한번 더 살균하려 합니다
30~40도씨 물에 500~700ml의 락스를 사용해도 살균효과가 좋은가요?
최정섭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입니다.
1.
세정 효과가 떨어지냐
떨어질 가능성이 높습니다.
하지만
보다 더 근본적인 주의 사항은
세정 효과의 증감 여부가 아닙니다.
모든 종류의 살균소독제는
아예 가열하시면 안됩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관련 소비자 안전 정보를 반드시 살펴보세요.
*. 모든 살균소독제는 가열 금지
https://yuhanrox.co.kr/white_paper/132478
2.
70도씨 이상에서 락스는 분해되어 산소와 소금이 되는 것은 익히 알려진 사실
말씀하신 내용 그 자체는 맞습니다.
하지만
혹시 놓치신 해석이 있는지
저희와 한번 더 살펴보시면 좋을 것 같습니다.
유한락스를 가열하면
세탁조 살균 세정 효과가 떨어질 가능성이 더 높은 이유와
말씀하신 가열 시 분해 현상은 동전의 양면이기 때문입니다.
예를 들어,
라면 1인분의 물과 재료를 정성껏 준비한 후
100도가 넘는 불에 올리면 익기 전에
타버릴 것이라는 추정은 쉽게 공감하실 것 같습니다.
유한락스도
권장 사용법을 준수하시면
상온에서 천천히 반응하며 클로라민으로 변형되어
이론적으로 물과 소금, 클로라민으로 분해됩니다.
소금과 클로라민 부산물은
살균소독 작용을 거쳤다는 증거이기도 합니다.
70도씨 이상으로 가열하시면
유한락스가 엉뚱하게 폭주하여
살균소독의 부산물인 클로라민과 물이 아닌
허무한 자체 분해의 부산물인 소금과 산소로
전환되어 버린다고 해석하시면 훨씬 더 정확하게
유한락스(=모든 살균소독제)
가열 금지의 이유를 기억하시는 것입니다.
이것은 학술적으로 엄밀한 해석이 아니라는 점도
꼭 함께 기억하시길 부탁드립니다.
3.
유한양행의 유한락스를 이용해 세정된 세탁조를 한번 더 살균하려 합니다
유한락스 세탁조 세정제만
권장 사용법을 준수하여 사용하신 후
더 중요한 다른 일을 시작하시길 부탁드립니다.
두 가지 이유를 살펴보세요.
*.
관련하여 충분한 전문 지식과 경험을 갖추지 않으셨다면
유한락스를 세탁조에 직접 투입하시는 방식을
저희는 어떤 경우에도 강경하게 반대합니다.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
제 값을 하는 세탁기는 항상 더러워져야 합니다.
새것처럼 관리하는 방법이 있겠지만
그 노력은 단지 자원 낭비가 아니고
살생물제 오남용으로 악화될 수 있어서 피하셔야 합니다.
빨래 결과를 개선하기 위해
세탁조 내부의 악취를 제거하는
적당한 살균소독을 넘어선
중복 살균이나 멸균을 목표로 하는 노력은
득보다 실이 많습니다.
아래의 페이지에서
다른 고객님과 논의를 살펴보시고
건강한 청결과 결벽증을 현명하게 구분하시길 부탁드립니다.
*. 눈에 안 보이는 미생물과 싸우지 마세요.
https://yuhanrox.co.kr/CONSUMER_QNA/152126
인간의 주거 환경이 적당히 더러워야
인간의 면역력이 미생물을 학습하여
더 건강해 집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