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희 집은 고양이를 키우고 있어서
700미리 분무기에 물9:락스1정도로 희석해서
고양이가 똥오줌을 싼 바닥을 걸레로 닦고 뿌려놓거나
이불을 일광에 널어놓고 뿌리거나
고양이들 스크래치나 집도 일광시키면서 뿌리거나
고양이 밥그릇.물그릇에 뿌려놓고 물로 다시 세척하는등
생활 전반적으로 소독은 락스로 하고있습니다
이렇게 사용하면 인체나 고양이에게 크게 해가 가나요?
굳이 일광이 아니여도 그냥 저 락스와 물을 희석한 용액을 의자나 책상같은 곳
혹은 청소기를 돌리고 난 뒤 집 바닥 같은데 뿌려놓곤하는데
문득 불안하네요
벌써 이렇게 사용한지 2년은 됐거든요...
불안하기도 하고 살균 소독 효과가 확실한지도 궁금합니다
제가 너무 락스와 물 희석비율을 잘못알고 있는지도 궁금하구요
그리고 약국에서 파는 농도70~80%사이의 소독용 에탄올과의 살균.소독 효과 차이가 얼마나 나는지 구체적으로 알고 싶습니다
제가 위에서 말한 사용예시들이 위험한거라면 에탄올로 바꾸려고 생각중입니다
ㅁㄴㅇ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저희가 보기에는 제시해 주신 사용 예시에서
인간과 반려 동물의 건강을 해칠 만한 요인은 발견할 수 없습니다.
사실 유한락스를 위험하게 사용하려면 락스의 특성을 깊이 이해한 후
매우 적극적으로 위험한 특징을 촉진해야 합니다.
그런 요령은 굳이 설명해 드리지 않겠습니다.
그런데 유한락스로 살균 소독하신 후에 가끔씩 불안감을 느끼시는 이유는
대체로 유한락스의 특성과 사용 방법에 대해서
몇 가지의 간단한 오해를 하고 계시기 때문인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제시해 주신 사용 예시를 기준으로
유한락스의 특징을 간단히 안내해 드리겠습니다.
1.
유한락스에 함유된 유효 염소는 곰팡이균 등의 미생물을 태워버린 후에
물과 소금으로 변하는 생분해성 물질입니다.
유한락스로 살균소독 후 발생하는 냄새를
유한락스의 원래 냄새라고 오해하시는 경우가 많은데
유한락스 자체는 무색무취에 가깝습니다.
유한락스 소독 후 발생하는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는
차아염소산나트륨이 유기물(특히, 세균과 곰팡이)을 태워서 발생하는 냄새입니다.
캠핑장에서 소나무를 태우면 솔향이 나는 것과 동일한 원리입니다.
이 특유의 실내 수영장 냄새가 독해서
유한락스가 인체에 유해한 독성 물질이라고 우려하시는 경우가 있는데
유한락스 살균 후 냄새가 강하게 발생한다면
그 만큼 표면이 여러 종류의 유기물로 오염되어 있다는 증거일 뿐입니다.
그리고 아주 간단한 조치로 이러한 냄새를 발생부터 줄이는 방법도 있습니다.
유한락스를 자주 사용하셔서 궁금하시다면 아래의 페이지를 확인해 주세요.
https://yuhanrox.co.kr/CleaningTip/129556
2.
유한락스를 비롯하여 모든 락스 계열의 제품을
살균소독용으로 사용하실 때에는
락스는 매끄러운 표면의 살균 소독에 최적화된 제품이라는 점을
기억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왜냐하면 락스 살균 후 발생하는 실내 수영장 냄새는
표면의 유기 물질을 산화시키는 결과이기 때문에
남은 락스 성분을 닦아낼 수 없는
다공성 혹은 흡습성 표면에서는
유기물이 모두 산화되거나 락스 유효 성분이 모두 사라질 때까지
실내 수영장 냄새는 계속 될 수 밖에 없기 때문입니다.
만약 매끄럽지 않은 표면이라도 빠르게 건조해서
유효 염소의 살균 작용이 빠르게 종료될 수 있다면
사용하셔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3.
위와 같은 이유와 함께
유한락스는 세제가 아니고 순수한 살균제라는 특성 때문에.
오염된 표면을 유한락스로 표면을 완벽하게 청소하는 순서는
첫째, 일반 세제로 청소(세정)을 끝낸 후에
둘째, 유한락스로 15~20분 가량 살균 소독하고
마지막으로 물로 소독 표면을 헹구어 내시는 것입니다.
이 순서는 이미 잘 지키고 계시는 것 같습니다.
반려동물의 분비물 제거를 위한 희석 농도는 특별히 정해져 있지 않습니다.
왜냐하면 분비물의 종류와 양이 모두 다르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물과 락스를 9:1 비율로 사용하시는 것 자체는
위험하다고 우려할 이유가 없습니다.
약한 오염에는 더 낮은 농도로 소독하셔도 되고
반대의 경우에는 더 높은 농도(원액 수준)로 소독하셔도 됩니다.
유한락스로 실내의 반려동물 흔적을 지우는 방법에 대해서는
아래의 페이지에서 자세히 확인해 주시기 부탁드립니다.
http://yuhanrox.co.kr/CleaningTip/14509
4.
유한락스는 살충제가 아니고 살균제입니다.
간혹 유한락스가 독할 것이라는 오해를 바탕으로
집진드기 제거를 목적으로 소파와 같은 패브릭 제품에
유한락스 희석액을 분무하시는 경우가 있습니다.
하지만 위에서 말씀드렸듯이
유한락스는 단세포 미생물만 공격하는 생분해성 물질이며
표피가 있으며 다세포로 이루어진 생물(균이 아닌 충으로 불리는 모든 생물)은
아무리 작아서 눈에 보이지 않더라도 아무런 해를 가할 수 없습니다.
패브릭 제품에 뿌리시면
섬유 표면을 누렇게 변형시키거나
섬유 표면의 오염 물질과 반응하여 물은 증발하고 소금만 남게 됩니다.
고양이 친구가 락스로 소독한 침구류를 가끔 핥는다면
짭짤한 입맛이 땡기는 상태일 수 있습니다.
5.
약국에서 파는 70~80% 농도의 소독용 에탄올과
유한락스의 살균 작용을 비교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두 물질은 각각의 장단점이 있어서 용도에 맞게 사용하셔야 하며
대체재나 보완재 관계로 보기에도 어렵습니다.
충분한 설명이 되었는지 모르겠습니다.
만약 추가의 질문이나 의견이 있으시면
언제든지 부담없이 알려주시길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