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에 사마귀가 생겨서 약물 치료(전문의약품 베루말)를 시작하며 바이러스를 소독할 적절한 살생물제를 찾던 도중, 사마귀 및 자궁경부함 등을 유발하는 HPV(인유두종바이러스)는 에탄올이나 염화벤잘코늄 등 흔히 의료용으로 사용하는 살생물제들이 별 효과가 없다는 사실을 알게되었습니다.
https://www.cdc.gov/infectioncontrol/pdf/guidelines/disinfection-guidelines-H.pdf
그러던 중, 위의 CDC 자료 25쪽을 통해서 1000ppm의 염소 표백제 및 1000ppm의 이산화염소가 1분 이내에 바이러스(배양 문제로 인해 인유두종 바이러스가 아닌 유사한 고양이 칼리시 바이러스지만) 를 사멸시킬 수 있다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사마귀 제거 등에 사용한 기구(족집게나 네일니퍼)나 상처가 없는 신체 부위의 경우 1000~2000ppm의 락스로 단시간 소독하면 되리라 예상되지만, (피부가 일부 제거된)사마귀 환부는 어느 정도의 농도로 소독하는 것이 적합 또는 안전할지 문의드립니다.
(피부가 일부 제거된)사마귀 환부에 약품을 도포하기 전에 환부를 포함한 손 전체를 소독하는 목적이며, 사마귀의 특성상 다소의 출혈이 있을 수도 있기 때문에 출혈 여부에 따른 차이도 고려하여 문의드립니다.
김철수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김철수님의 건강과 안전을 위해서
정중하게 답변을 거절합니다.
1.
차아염소산나트륨의 의료적 용도를 주장하는 분에게
적법하고 안전한 물질과 절차를 문의하세요.
차아염소산나트륨 = 유한락스라는
성급한 일반화는
김철수님의 자해 행위로 악화될 수 있습니다.
유한락스는 일반 표면용 살균소독제이고
어떤 경우에도 사람의 동물의 신체에
사용하시면 안되기 때문입니다.
2.
인용하신 자료를 저희가 살펴보지 않았습니다만
그 출처의 요지가
신체 표면에서 살균소독할 수 있다는 것인지
일반 표면에서 살균소독할 수 있다는 것인지
세심하게 구분하셔야 합니다.
저희의 상식으로는
이산화염소도 대표적으로
사람과 동물의 신체에 사용하면 안되는 물질입니다.
3.
아래의 페이지에서 섬유 살균소독과 관련된
일반적인 주의 사항을 살펴보시면
https://yuhangen.co.kr/yuhangen_story/16427
실효성있는 살균소독은
표면 손상이라는 부작용을 반드시 발생시키기 때문에
대상 균주를 기준으로 판단하시면
자해 행위로 악화될 수 있다는 점을
충분히 이해하실 것으로 기대합니다.
이러한 기초 안전 정보를
반드시 이해하셔야 하는 이유는
살균소독제 허위 과장 광고의 가장 흔한 궤변이
대충 마구 써도
인체 무해, 강력 살균이기 때문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