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에 볼펜 자국이 너무 안지워져서 미지근한 물에 식초를 넣고 불리고 있었는데 그래도 잘 안지워져서 락스를 넣었어요ㅠ
그리고 계속 화장실 왔다 갔다 하면서 락스를 쫌 더 넣고 고무장갑 끼고 문질러보고 그랬거든요... 몇번 그렇게 하다가 별 소용이 없는 것 같아서 찬물로 헹구고 세탁기로 다시 헹굼 탈수 했어요...
근데 뭔가 좀 어지럽고 몸이 무거워져서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더니 락스와 식초 혼합 사용은 절대 금지라네요ㅠㅠ
노출된 시간은 한 5분 정도이긴 하지만 그래도 염소가스를 마신거니까 뇌나 폐손상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어지러워서 산책으로 공기도 마시고 샤워한 후로 좀 괜찮아졌는데 코도 좀 막힌거 같고 기분 탓인지 목도 좀 칼칼한거 같아요ㅠ
혹시나 염소가스 조금만 마셔도 뇌나 폐손상을 입을 수 있을까요?
그리고 계속 화장실 왔다 갔다 하면서 락스를 쫌 더 넣고 고무장갑 끼고 문질러보고 그랬거든요... 몇번 그렇게 하다가 별 소용이 없는 것 같아서 찬물로 헹구고 세탁기로 다시 헹굼 탈수 했어요...
근데 뭔가 좀 어지럽고 몸이 무거워져서 혹시나 해서 검색해봤더니 락스와 식초 혼합 사용은 절대 금지라네요ㅠㅠ
노출된 시간은 한 5분 정도이긴 하지만 그래도 염소가스를 마신거니까 뇌나 폐손상이 있지는 않을까 걱정이 됩니다
어지러워서 산책으로 공기도 마시고 샤워한 후로 좀 괜찮아졌는데 코도 좀 막힌거 같고 기분 탓인지 목도 좀 칼칼한거 같아요ㅠ
혹시나 염소가스 조금만 마셔도 뇌나 폐손상을 입을 수 있을까요?
오님 안녕하세요.
안심청소 유한락스를 찾아주셔서 감사드립니다.
현재의 상황을 저희에게 말씀하시는 심정은 충분히 공감합니다.
하지만
저희는 허가받은 의료기관이 아니기 때문에
(법적으로는 허가받은 의료기관이라 해도 비대면 게시판에서는)
경험하신 증상의 발생 원인과 치료 방법에 대해서는 안내해 드릴 수 없는 점을
너그럽게 양해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
저희가 안내해 드릴 수 있는 내용은
유한락스 사용 환경에서 염소 기체가 정말로 발생했을 가능성이 있었는지
꼼꼼히 점검해 보시라는 것으로 한정됩니다.
그런데
공유해 주신 정보만으로 저희가 추정하기에는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킬 상황은 아닌 것 같습니다.
얼룩제거 과정에서 조금 투입한 유한락스에 포함된 염소 이온의 절대적인 양과
그 이온에 영향을 줄 식용 식초(중성에 가까운 산성)의 양에서 분리 배출될 수 있는
염소 기체의 양은 지극히 제한적일 수 밖에 없습니다.
하지만
저희의 추정을 넘어서는 염소 기체가 발생했을 가능성을 찾으셨다해도
당황하시거나 불필요한 공포감을 느끼실 필요는 없습니다.
왜냐하면 염소 기체의 유해성은 고농도일 때 주로 발생하며
그 증상은 주로 호흡기와 점막의 손상이라서
위험한 수준의 염소에 노출되었다면
즉각적으로 점막의 통증이나 호흡 곤란을 느끼게 됩니다.
이러한 통증 기작은 소금물을 눈에 넣거나
상처가 난 부위를 소금물에 담굴 때 느껴지는 통증과 유사합니다.
왜냐하면 그 원인이 염소 이온의 단백질 산화 작용이기 때문입니다.
더하여, 즉각적인 손상을 발생시키지 않은 염소 기체는
몸에 축적되지 않고 바로 배출되어 버립니다.
따라서 좀 지나면 괜찮다고 느끼셨다면
영구 손상을 일으킬 만한 위험에 노출되지 않으셨던 것으로 추정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동일한 상황을 반복하시면 안되고
만에 하나라도 호흡기 등에 불편이 계속 느껴지신다면
거주지 근처의 전문의원에 내방하셔서
해당 증상이 초기 상태일 때 치료하시길 바라겠습니다.
그 외에
뇌 손상이나 어지럽고 몸이 무거운 증상이
염소 기체에 노출된 상황과 직접 관련이 있는지는
가까운 전문의에게 문의해 주시길 부탁드립니다.